2019. 5. 20. 01:06ㆍ: 여행 :/이스라엘
전편 이어서...
센터에서 크파르 엣지온 이라는 지역에 있는 숙소로 예약을 해줬는데,
막상 도착하니 집만 조금 있고 아무것도 없는 사막인 겁니다;;;
버스로 가면서도 메일도 보내고 지도도 찾아보고 했지만 애매한 정보뿐...
(시간도 늦어서 연락도 안 받았습니다 ㅠㅜ)
해는 지고 주변엔 군기지도 있고 ..
동양인 혼자서 밤에
이스라엘 군 기지 근처를 활보하는 게
마냥 맘이 편하진 않았습니다;;;
이번에도 정말 다행히 퇴근하던(?) 아저씨께 길을 물었더니
자기네 집이 근처라고 같이 가자고 하십니다.
(무슨 생각으로 따라갔는지..ㅋㅋㅋ)
집에 가니 아내분께서 굉장히 친절 하게 맞이해주셨고
사정을 말씀드리니
그 동네에서 유명한 군 캠프였던 것이었습니다.!
마침 아저씨도 들릴 일이 있다 해서
같이 캠프로 갔고 그곳에서
예약을 확인받고 드디어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.ㅠㅜ
숙소 가는 길에 보니
군인들이 모여서 밤에도 공부하고 바쁘더라고요...
뭔가 교육이 있던 기간 같았습니다.
숙소가 혼자 쓰는데 이번에도 쓸데없이 좋은 곳을...ㅠㅜ
대충 3년 만에 다시 온 칼리버-3 센터입니다...ㅎㅎ
그동안 돈을 많이 벌었는지 , 간이 사무실, 무기고가
다 건물로 바뀌고 직원들도 많아지고 사격장도 더 생겼네요
직원 중 일부가 한국말을 조금 하더라고요 ㅋㅋㅋ
신기했습니다.
대학교에서 조금 배웠다는군요
이스라엘은 겨울이 우기여서 눈이나 비가 종종 옵니다
비는 자주 옵니다 ㅠㅜ
예전 그 사막 생각하고 왔는데...
겨울이라 해가 금방져서
뜻밖의 저광도 사격? 연습이 가능했습니다..;;;
이번엔 짧은 일정이여서 크라브마가 연습을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ㅜㅠㅜ
한국에도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 좋은 협회들이 좀 생겨서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..ㅎㅎㅎ
이번에는 먼저 교육받던 중국인들과 합류해서 같이 받았는데,
아쉽게도 같이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ㅠㅜ
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지
보안규정이 좀 더 빡빡해져 있었네요...
훈련 중엔 폰 걷어서 관건 하고
쉬는 시간에 사용하고 그럽니다.
중간에 담당 교관 허락하에 사진을 조금 찍었네요
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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